엄마를 부탁해

책을 읽는 내내

다시는 이 책을 읽지 않으리

다짐을 하게 만들고

책장을 덮으며

반드시 두고두고 다시 읽으리

맹세를 하게 만든다





외딴방 이후

기계처럼 그녀의 책을 펼쳤지만

기대는 하지 않았던

그 때 이상의 충격을 얻고야 말았다






이런 몹쓸 책을 '행복감을 나누고 싶어서' 썼다니

그녀는 정말 나쁘다






이 책에 대해선 길게 쓰고 싶지 않다

언젠가 문득 생각이 날 때

다시 한 번 꺼내에 읽어야 되겠다는 생각 뿐






난 이 글을 처음 읽을 때만 해도

눈이 뜨거운 채로 읽으면서도

이 글이 '얄팍한 걸작'일 줄로 알았다

심지어 작가가 자신이 누린 행복이

누구에게도 아직 늦은 일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은 작가 자신의 방법이었다는

작가 후기를 비추어 볼 때

어쩌면 정말 그녀는 속보이는 작품을 의도적으로 썼을지도 모르겠다

하지만, 백낙청이 말한 마지막 한 방은

이 작품이 결코 얄팍하지 않다는 것의 증거이다

그래

이 글은 위대하다

by beatlain | 2009/02/04 02:07 |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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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at 2009/02/04 21:53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beatlain at 2009/02/05 10:32
아니 제가 모 어때서욧!!!! -_-

전 아직 바쁘답니다. 하지만 이런 생활도 채 한 달이 남지 않았군요.

ㅇ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~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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