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년 02월 04일
엄마를 부탁해
책을 읽는 내내
다시는 이 책을 읽지 않으리
다짐을 하게 만들고
책장을 덮으며
반드시 두고두고 다시 읽으리
맹세를 하게 만든다
외딴방 이후
기계처럼 그녀의 책을 펼쳤지만
기대는 하지 않았던
그 때 이상의 충격을 얻고야 말았다
이런 몹쓸 책을 '행복감을 나누고 싶어서' 썼다니
그녀는 정말 나쁘다
이 책에 대해선 길게 쓰고 싶지 않다
언젠가 문득 생각이 날 때
다시 한 번 꺼내에 읽어야 되겠다는 생각 뿐
난 이 글을 처음 읽을 때만 해도
눈이 뜨거운 채로 읽으면서도
이 글이 '얄팍한 걸작'일 줄로 알았다
심지어 작가가 자신이 누린 행복이
누구에게도 아직 늦은 일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은 작가 자신의 방법이었다는
작가 후기를 비추어 볼 때
어쩌면 정말 그녀는 속보이는 작품을 의도적으로 썼을지도 모르겠다
하지만, 백낙청이 말한 마지막 한 방은
이 작품이 결코 얄팍하지 않다는 것의 증거이다
그래
이 글은 위대하다
# by | 2009/02/04 02:07 | 冊 | 트랙백 | 덧글(2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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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 아직 바쁘답니다. 하지만 이런 생활도 채 한 달이 남지 않았군요.
ㅇ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~~~